[Restaurant]왕십리 주먹고기(행당 시장 내)

친구가 일산에서 일을 마치고 집에가는 길이라고 하길래
왕십리에 들러서 밥이나 함께 먹자고 했습니다. 하하핳
전철 노선이 4개나 지나는 왕십리역이 이럴 땐 좋네요.

왕십리 주먹고기는 왕십리역과 행당역 사이쯤에 있습니다. (행당시장 내)

중장년층의 남성들이 많이 올법한 가게 외관입니다.
실제 중년 남성 손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주먹 고기=목살, 보자기 고기=삼겹살입니다.
껍데기도 추가로 주문 가능한듯합니다.

불조심하라는 문구. 조심조심

가게 내부 모습 또한 적당히 낡은 모습이었습니다.
아저씨들이 일 마치고 소주 한 잔 걸칠 분위기랄까요.

실재 옆자리 아저씨들 술 드시며 썰 푸시는데 은근 흥미진진했습니다.
일 이야기부터 19금 이야기까지...

주먹 고기 2인분, 공깃밥 2개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이 조촐하지만 고기와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고기는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공깃밥 주문하면 된장찌개는 서비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첫 세팅 시 물과 물컵이 아닌 소주잔을 주셨습니다. ㄷㄷㄷ

맥주를 포함하여 친구와 함께 26000원으로 한 끼 해결했습니다.


사견
1. 진정 아재 스타일 고깃집
2. 주인 아주머니 조금은 츤데레 스타일
3. 친구와 만족스럽게 먹음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