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0일 토요일

[diary]군대 훈령장 같은 느낌의 응봉산 모험놀이 체험장

집 근처 응봉산에 자주 가게 되네요.
공원 규모에 비해서 찾는 사람이 적은 것 같습니다.
조용한 동네 공원이라 좋습니다. ㅎㅎ

응봉산에서 산책을 즐기다가 특색있는 놀이터를 보게 되었습니다.
 하아하아... 내 심장...
이곳은 좋은 공원이 맞는 듯합니다.
건강하게 자라렴

응봉산 모험놀이 체험장 안내도입니다.
그냥 놀이터도 아닌 거창한 이름입니다.


솔직히 왜 있는지 모르겠는 출렁다리. 실용성이 없어 보이는 다리입니다.
출렁거림을 느끼면서 건너봤습니다.
파주 감악산이나 진안 구봉산에 있는 다리에 비해서 규모도 아담합니다.
출렁다리가 무서우신 분들은 이곳에서 적응훈련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리 중간에서 보는 전망이 생각보다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온성 교회의 규모가 궁금합니다.
다른 교회 건물과 다르게 규모를 짐작하기가 어려운 느낌입니다.
(주변 주택과 버무려진 느낌입니다.)


용마산과 아차산까지 보이네요.

본격적으로 모험놀이 체험장의 시설들입니다.
정말 놀이가 맞나 싶습니다.
훈련장 같은 모습입니다.

위로 걸어서 지나가는 것이 아닌
철조망 극복 훈련하듯 아래로 기어서 지나가라고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본인은 포항지역 예비군 훈련장에서 처음으로 포복으로 철조망 극복훈련을 했습니다.
높이만 낮을 뿐입니다.
유격, 자신 이란 구호를 외치면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유격, 자신 이란 구호를 외치면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2222

 또 만나는 출렁다리
출렁다리 체험장인가 싶어집니다.
기획자가 출렁다리 덕후 일까요?

출렁다리는 타워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3층으로 만들어진 챌린지 타워입니다.
다행히 인간이 가장 공포를 느낀다는 11m는 아닙니다.
1층의 밧줄을 통해서 2층으로 갈 수 있습니다.

 2층에는 인공암벽 기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챌린지 타워 앞에는 계단과 암벽이 있습니다.
암반을 통해서 릿지 산행 체험이 가능해 보입니다.

이곳에 자주 놀러 오는 어린이들은 정말 강하게 성장할 것 같습니다.
응봉산은 높이가 100m도 안 되는 낮은 산이지만 경사가 급한 편인 것 같습니다.
뭔가 체력을 키우기 좋은 곳 같습니다. ㄷㄷㄷ


체험장 아래로 내려가면 인공암벽장이 있습니다.
주변이 자연 암벽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인공암벽이 없었다면 자연암벽을 기어올랐을 사람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안전하게 인공암벽을 설치한듯합니다.



응봉산은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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