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9일 금요일

행당동 골목길 구멍가게

구멍가게를 마지막으로 본 것은 아마도 약 15년 전 인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학교 인근 문방구가 시골 문방구같긴 했습니다. (판매 상품이 매우 조촐)
아무튼 구멍가게 스타일은 오랜만입니다.

골목 코너에 자리 잡은 구멍가게.
담배 간판이 아니면 가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조촐한 판매품목이 매우 구멍가게스럽습니다.
심지어 지붕도 요즘 시골에서도 보기 힘든 스타일...
(아마도 재개발 때문에 따로 수리를 안 하시는 듯 합니다.)

요즘 시골 구멍가게와 시내 골목에 자리 잡은 가게들은 '나들가게'라는 간판을 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간판 또한 없습니다.


현금만 취급하실 듯 하여 가게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현금을 갖고 있을 때 방문해보는 걸로 하겠습니다.

언젠가 저 가게도 없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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