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브라질그릴, 방배역 맛집! 배터질뻔!!

싸늘하고 흐린 날씨의 일요일, 친구는 출근했습니다.

친구와 점심을 먹기 위해 친구가 있는 내방역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딱히 식당이 없습니다.

그래서 방배역 인근으로 이동!!

어느 한 친구의 검색으로 '까사 브라질 그릴'을 찾게되어 그곳으로 들어가게 됐습니다.

까사브라질그릴 명함

그런데.... 뭔가 후기를 작성하기에는 사진을 많이 못 찍었네요.

남자들끼리 식당에 가면 이런 게 문제입니다.

뭔가 밥이 나오면 '오! 밥이다!' '우걱우걱' 하며 먹기에 바쁩니다.

그래도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슈하스코 코스 무한리필로 먹었습니다.
남자라면 무한리필 부심이 이죠.
하지만 우리는 20대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용량은 유한하죠.
개인적으로 단품 코스가 좋을 것 같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식사로 재공되는 고기의 양이 정량적인 단위로 표시되어있지 않습니다.
제공되는 고기의 중량이 표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접시와 연장이 준비돼 있습니다.

기본 밑반찬부터 먹음직스럽습니다!!
모두 한 번씩은 추가 보충해서 먹었습니다.

직원분께서 꼬치에서 뽑아서 주십니다.

처음 제공되었던 소시지와 닭고기입니다.

6가지 종류의 고기들이 연달아서 제공됩니다.

리필하는 과정에서 왼쪽 위 첫 번째 소스가 추가되었습니다.
알싸하게 매운맛이 나는 소스였습니다.

다양한 부위가 제공됩니다.
외국인 아저씨가 썰어주십니다.
외국인 아저씨가 썰어주는 상황이라 친구들은 "Thank you"를 말합니다.
저는 당당하게 "이거 무슨 부위에요?"
직원 아저씨 "토시살이에요"
갑작스러운 Korean의 등장에 친구들은 빵 터져버렸습니다.
외국인과의 대화에서 왜 우리는 영어를 집착할까요. 이곳은 한국인데 말이죠. ㅎㅎ

고기는 맛있습니다.
고기 먹다 보니 사진 찍어야 한다는 생각 따위는 못했습니다.
남자 여러 명이 모이면 정말 열심히 먹게 됩니다.

후식 1: 파인애플
고기에 느끼함 안녕~

후식 2: 이구아수 커피입니다.
뭔가 한 번쯤 먹어본 듯한 향과 맛이 납니다.
군고구마 맛같기도 하고... 무슨 향일까요.
커피 역시 맛있습니다.

사견

1. 적당히 이국적인 분위기

2. 무한리필의 경우 고기를 배 터지도록 먹음. 저녁까지 배부를 정도.

3. 물론 맛도 있음! 기본 반찬도 맛있음!

4. 제공되는 고기의 양이 표기되어있으면 좋겠음. 무한을 먹을지 유한을 먹을지 고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