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간단하게 소주 한잔하자고 하셔서 왕십리역 인근을 돌아보던 중 구석에 숨어있는 족발집으로 갔습니다. 구워 먹는 고기보다 덜 더울거라는 생각 때문에 족발집으로 고고고~
처음에 너무 구석에 있어서 입장을 망설였지만, 그냥 일단 고고고
빨간 간판 불빛이 없었다면 발견 못 했습니다. ㅎㅎ
메뉴는 평범한 족발집과 같습니다.
- 족발
특대 38,000원 대 33,000원 중28,000원 소 23,000 - 튀김 족발
특대 50,000원 대 40,000원 중 30,000원 - 매운 족발(미니족+순살)
대 34,000 중 29,000 소 24,000 - 매운 족발(미니족)
대 20,000원 소 15,000원 - 반반(족발, 튀김족발, 매운족발 중 택 2)
대 40,000원 중 35,000원 - 쟁방국수
대 10,000원 중 6,000원 - 주먹밥
3,000원 - 미니족
10,000원
해시태그 이벤트중이네요.
홍능족발의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강남 5성급 호텔 20년 근무하셨나 봅니다.
부추 무침, 족발, 무채!
족발 소를 주문했습니다.
아버지와 저, 두 사람에게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족발 친구 1: 부추 무침!!
족발 친구 2: 무채 무침!!
세 친구가 만나서 맛있는 조합을 나타냅니다.
셋은 절친인가 봅니다!
족발의 부드러움과 무채의 아삭함, 고기의 느끼함과 채소의 상쾌함이 조화롭습니다.
된장찌개도 한 숟갈씩 먹으며 족발 특유의 느끼함이 씻겨 내려갑니다.
쟁반 국수는 다소 참기름 맛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상쾌하고 시원한 맛을 생각하며 먹었는데, 생각보다 참기름 향이 강하게 나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 가게 만의 특색인 걸까요??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생각한 맛과 달랐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 가게는 만석!! 밖에도 몇몇 사람들이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배달 손님도 많은 족발집 같습니다!
족발이 당기신다면 홍능족발도 고려해보세요!!
평타이상의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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