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역 쪽으로 볼일 보러 갔다가 조금 늦은 저녁 식사를 위해서 롤링파스타로 갔습니다.
사실 이곳은 지인 내외가 운영하는 가게입니다.
하지만 다행히 지인은 이날 휴일이라 출근을 안 했고 부인은 저를 못 알아봐서 나름 객관적으로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2층에 자리한 식당이 점점 많아지는 듯합니다.
1층 출입구 쪽에는 입간판이 있어 메뉴, 가격등의 정보를 미리 알 수 있습니다.
저같은 국밥충에게는 어마어마한 배려입니다. ㅎㅎ
까르보나라와 상그리아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영수증을 집게에 찝어서 주는게 독특하네요.
혼술, 혼파(스타)따위 기본이죠. 물론 대부분의 손님은 커플이었습니다. 여자친구 있는 사람들은 이런 곳에서 밥을 먹는 구나를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상큼한 상그리아 한잔이 먼저 나왔습니다.
상그리아는 분명 술입니다. 알쓰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술이죠 .ㅎㅎ
한 상(?) 깔끔하게 차려졌습니다.
피클은 셀프바에서 가져올 수 있습니다.
딱 봐도 맛있어 보이는 까르보나라 입니다. ㅎㅎ
애인과 함께하면 더 맛있을 것 같은 모습입니다.
물론 혼자 먹어도 맛있습니다. ㅎㅎㅎㅎ
깔끔하게 국물(?)까지 먹었습니다.
밥 비벼 먹고 싶은 맛이네요. 하하하
이곳은 백종원의 프랜차이즈 식당입니다.
그래서 색안경을 끼고 접근하는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맛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남자가 저처럼 저런 분위기의 식당에 어색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찐따(?)들이 저런 분위기를 첫 경험하기에 부담없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가격, 분위기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가끔 특별한 한 끼가 먹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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