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보니 투자를 콘텐츠로 활동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다수 보입니다.
정말 도움이 되는 크리에이터도 있지만, 선무당(요즘 말로 좃문가)인가 싶었습니다.
어쩌면 사기꾼인가 싶더라고요. 자신의 영상을 시청하는 사람들의 시간을 이용해서 자신은 유튜브 수익을 올리니까요.
남들보다 조금 더 많이 안다고 전문가 코스프레를 하는 게 어처구니없어서 이런 글을 쓰게 됐습니다.
일단 유튜브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본격적으로 갭투자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유튜브에서 부동산을 여러 채 보유한 사람들은 경매나 갭투자를 이용한 경우가 많을 겁니다.
부자의 경우 집값은 100%를 자기 돈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우리 같은 일반인의 경우 집값의 약 40% 금액을 대출받고 장기간 열심히 갚습니다.
하지만 다소 변칙적이지만, 집값 일부의 금액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내 집'이라기 보다는 '내 명의로 된 집'에 가깝지만요.
어차피 나는 이 집에 전세 세입자를 받겠다. 라고 계획한다면, 세입자의 전세자금에 내 돈 약간 더해서 내 명의로 된 집을 장만할 수 있습니다.
흔히 '전세끼고 산다.'라고 말하죠. 이것을 갭투자라고 합니다.
(전세와 매매 가격의 차이(gap)만큼 투자한다.)
전세가 4억이고 매매가 5억이라면 1억만으로 가능한 거죠.
내 집이라고 말하기는 조금 부족하지만요.
이때 부동산의 도움을 받으면 쉽게 갭투자를 이용한 부동산 계약이 가능합니다.
발품을 팔아서 부동산을 찾아다니다 보면 매물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부동산은 수수료를 받아서 좋고 나는 집이 생겨서 좋고 세입자도 집을 구해서 좋은 3명이 행복해지는 거래인 것이죠.
갭투자는 말 그대로 투자입니다. 오르냐 내리냐의 문제가 있는 것이죠.
부동산 가격이 많이 떨어질 경우 내 투자금은 증발하고 세입자의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나와 세입자 모두 당황스러운 상황이죠.
그나마 내 돈으로 투자를 한 경우 세입자에게 사정해서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다음 세입자 찾을 때까지 기다려 달라', '어차피 이사비용이나 다른 비용을 따지면 큰돈 나가는데 나와 계약을 연장해주세요' 이런 협상의 여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은행에서 빚을 내 투자를 했다면... 리얼 좃됩니다.
1억을 빌려서 했다는 가정을 했을 때 연이자를 2%만 생각해도 200만원입니다. ㄷㄷㄷ
존버를 하기 매우 어려워지죠...
그나마 집주인이 존버하며 빚을 성실하게 갚으면 세입자는 그나마 다행이지만...
아니라면 은행에서 압류 할 가능성도 커지죠. ㄷㄷㄷㄷ
상상만 해도 무섭네요.
매매 당시 5억인 집이 7억이 됐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매매차익만큼 2억의 이익인 것이겠죠.
만약 내 돈으로 갭투자를 했다면 2억을 먹는 것이고, 남의 돈으로 했다면 2-빚 만큼 이득입니다. 부동산을 매매했을 경우!! 아직 매매를 안 했다면 아직 돈 번 게 아닌 거죠. ㅎㅎㅎ
그리고 매매할 경우 다양한 세금을 고려해야 합니다.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세금부담이 많이 증가했습니다.
(불노 소득에 대한 세금은 많이 거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례로 다주택자가 부동산을 미처 처분 못한 경우, 세금이 부담스러워 강제 존버중인 경우가 많습니다.
부동산 입대사업이 다른 방법 같지만, 파고들면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적은 돈으로 투자하는 만큼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도 큽니다.
나는 흙수저 직장인이지만 집을 N채 소유했다며 자랑질하는 거 너무 부러워 마세요.
'부자인 듯 부자 아닌 부자 같은 너' 입니다.
그 사람들이 갖고 있는 부동산이 오르더라도 현시점에서는 생각보다 쏠쏠한 재미가 없습니다.
부동산이 안전자산이라며 투자를 강추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엄근진하게 투자는 투자입니다. 성공과 실패 모두 가능합니다.
신중하게 판단하셔서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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