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후 스트라바에 기록이 남지 않는 다면 아무 일도 안 한 시대에서 우리는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스트라바의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고, GPS를 기반으로 한 속도계는 필수가 됐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할 수 있지만, 스마트폰의 배터리 용량은 장시간 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스트라바를 하기 위해서 가민 엣지200을 2016년 3월에 구매했었죠!!
정가가 $150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거의 절반 정도 가격에 판매 중입니다.
가민 엣지200은 과연 저 정도의 가격의 값어치가 있냐를 이야기하겠습니다.
제품 능력이나 사용법은 생략하겠습니다.
이미 다른 분들이 영상이나 사진으로 많이 올리셨으니까요.
우리나라에서는 가민 엣지200이 기능에 부족함이 많다고 비난을 받습니다.
1. 케이던스, 심박 등의 추가적인 기능이 없다.
2. 데이터 전송이 유선으로 이루어진다.
그런데 모든 동호인에게 케이던스와 심박 등의 자료는 필요 없습니다.
자료를 기반으로 한 운동을 하겠다면 당연하게 상급 기종이 필요하겠지요.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이야기는 다릅니다.
제가 사용하며 느낀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12시간 이상 속도계를 작동시킬수 있습니다.
라이딩의 목적이 여행을 바탕으로 자신의 진행 경로를 남기고 싶다면 강추입니다!
2. 부족해도 가민은 가민이다.
16년 3월부터 사용하면서 고장이 없었습니다. 듣보잡 속도계보다 믿음직합니다.
3. 단순하지만 생각보다 유용한 내비게이션
지방의 도로에서 갈림길을 만나도 문제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현재 시간을 확인하기 어렵다.
라이딩 정보는 속도, 거리, 라이딩시간, 평속, 획득고도, 칼로리가 표시됩니다.
현재 시간은 첫 시작 화면에서 시간을 확인할수 있습니다.(가장 불편한점)
2. 가민 200이 뭔데??
엣지 200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3. 터널에서 먹통
GPS 신호가 없다면 속도를 표시 못 합니다. 가끔 만나는 터널에서 아쉽습니다.
가민 엣지 200을 사용하면서 당황스러웠던 점입니다.
갑자기 한문 공부: 충전중, 완성 |
알리익스프레스 발 가민이라 영어와 중국어만 지원합니다.
인터페이스를 영어로 바꿔도 충전중과 완성은 한자로 표기됩니다.
가민 엣지200은 사용자에 따라서 가치가 다르게 평가될 물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가끔은 케이던스, 파워 미터, 심박 등의 자료가 없어서 아쉽기도 합니다. 가끔~~ㅋㅋ
하지만 스트라바를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다음과 같은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1. 적은 돈으로 스트라바를 즐기고 싶은 분
2. 여행이나 가벼운 라이딩을 GPS 기록으로 남기고 싶으신 분
3. 잡다한 데이터에는 관심 없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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