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혼자서 자전거를 너무 힘들게 탔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복귀 중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보광동에 사는 지인을 우연히 만나 함께 삼계탕을 먹었습니다.
그분도 자전거를 힘들게 타고 오셨더군요.ㅎㅎ
무난하게 삼계탕 2개 주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신탕이 딱히 맛있다는 것을 모르겠습니다. 삼계탕의 진한 국물을 더 좋아합니다.
벽 한쪽에는 옻과 보신탕의 효능이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깡그리 무시하고 그냥 평범한 삼계탕 먹었습니다.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물컵이 고급스럽습니다. ㅎㅎㅎㅎ
음료수 잔과 물컵이 전부 온더록스잔입니다.
개인적으로 깍두기와 김치는 제가 좋아하는 맛은 아닙니다.
하지만 양파와 된장이 맛있었습니다. 아삭아삭!
팔팔 끓고 있는 삼계탕!!
냄새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닭의 살이 술술 빠집니다.
정말 부드럽습니다.
국물도 안 남기고 깔끔하게 다 먹었습니다. ㅎㅎㅎ
삼계탕 못하는 집은 닭비린내가 납니다.
이곳은 그런 냄새가 없습니다. 깔끔합니다. 출중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맛을 내셨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삼계탕 한 그릇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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